[오늘의 관심종목]LG생활건강, 해태음료 인수로 성장성 재확인

입력 2010-11-02 07: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LG생활건강이 해태음료 인수로 중장기 성장성을 확보했다는 증권가 호평에 안정적인 주가흐름을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지난달 20일부터 1일 현재까지 2주간 8.81%의 오름세를 보이며 같은기간 코스피상승률 3.09%를 3배가까이 상회하고 있다. 이 기간동안 외국인은 총 150억6431만원을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지난달 29일 해태음료 지분 100%를 1만원에 취득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해태음료의 차입금 1230억원을 떠안는 조건이다.

이로써 LG생활건강은 청량음료 시장점유율을 기존 17%에서 24%로 높여 업계 1위 롯데칠성(34%)과의 격차를 좁힐 수 있게 됐다.

조윤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현재 영업상태는 부실하나 LG생활건강이 기존에 확보하고 있는 코카콜라 음료사업부문과의 시너지를 고려하면 향후 음료시장에 입지강화를 통한 긍정적효과가 더 클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수가가 높다는 논란이 일고 있지만 두 회사의 시너지 기대감을 감안하면 적정수준이라는 설명이다.

이정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내부평가가치와 생산, 물류 시너지로 인한 코카콜라 음료의 가치 향상효과, 생산시설과 영업조직에 대한 자산가치 등에 비춰볼 때 인수 가격이 비싸지는 않다"고 강조했다.

단기급락에 따른 저가매력도 부각되고 있다. 김민아 대우증권 연구원은 "LG생건의 주가는 최근 약세를 보이면서 지난 한달 간 10.9% 하락, 코스피 대비로는 11.4% 수익률을 밑돌았다"며 "그러나 앞으로의 주가 변수를 고려하면 현 주가는 매력적"이라고 판단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4,958,000
    • +1.29%
    • 이더리움
    • 3,156,000
    • +1.22%
    • 비트코인 캐시
    • 421,100
    • +2.08%
    • 리플
    • 721
    • +0.28%
    • 솔라나
    • 176,100
    • -0.28%
    • 에이다
    • 463
    • +1.09%
    • 이오스
    • 654
    • +2.99%
    • 트론
    • 208
    • +0.97%
    • 스텔라루멘
    • 124
    • +1.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50
    • +0.92%
    • 체인링크
    • 14,600
    • +4.51%
    • 샌드박스
    • 340
    • +2.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