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10곳 중 8곳, “입사지원서는 완벽! 막상 면접 보니 별로…”

입력 2010-11-02 07:29 수정 2010-11-02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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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0곳 중 8곳의 인사담당자는 완벽한 지원서를 보고 기대했다가 실제 면접에서 실망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지난달 12일부터 20일까지 기업 인사담당자 254명을 대상으로 “서류전형에서는 기대했지만 면접에서 실망스러웠던 지원자가 있습니까?”라는 설문을 진행한 결과 81.5%가 ‘있다’고 답했다.

서류를 보고 기대했던 지원자의 유형으로는 ‘업무 관련 경험이 많은 지원자’(61.8%,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직무 관련 지식이 풍부한 지원자 33.8% △회사에 대한 관심을 눈에 띄게 표출한 지원자 29% △사회 활동 경험이 다양한 지원자 18.8% △남들과 다른 이색 스펙을 갖춘 지원자 17.9% △고스펙을 보유한 지원자 11.6% △사진상의 외모가 출중한 지원자 9.2% △각종 외국어 능력이 우수한 지원자 7.7% 등이 있었다.

그렇다면 기대했던 지원자에게 실망한 이유는 무엇일까?

‘업무관련 지식을 과장해서’라는 답이 41.1%(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면접태도가 좋지 않아서 36.7% △질문에 제대로 답변하지 못해서 31.4% △자신감이 부족해서 30.9% △지원동기를 명확하게 말하지 못해서 26.6% △서류 내용과 다른 답변을 해서 26.1% △실물이 사진과 너무 달라서 18.4% △기업에 대한 정보를 잘 몰라서 15% 순이었다.

한편 서류전형에서 기대를 했다가 면접에서 실망한 경험이 있는 기업의 78.7%는 ‘이후 채용에서 지원서에 대한 신뢰도가 하락했다’고 답했다.

사람인 임민욱 팀장은 "완벽한 지원서로 서류전형에서 좋은 인상을 남기는 것과 더불어 철저한 면접준비를 통해 자신의 가능성과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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