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美 제조업지표 개선...달러 강세

입력 2010-11-0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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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제조업 지표가 예상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자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양적완화 규모에 대한 의구심이 제기된 영향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1일(현지시간) 유로·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4% 하락한 1.3893달러를 기록했다.

유로·달러는 장중 1.3947달러까지 오르며 지난달 25일 이후 최고를 나타내기도 했다.

달러·엔 환율은 전 거래일에 비해 0.1% 오른 80.51엔을 나타냈다. 한때는 80.22까지 빠지며 1995년 4월 이후 최저를 기록하기도 했다.

유로·엔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 내린 111.85엔을 기록했다.

달러화는 연준의 제2차 양적완화 관측에 최근 약세를 이어왔다. 이날 오전 소비지표 발표 이후 달러는 추가 하락하기도 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 9월 개인소비가 전월에 비해 0.2% 증가한 반면 개인소득은 0.1% 감소했다고 밝혔다. 개인소득은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를 나타낸 것이다.

당초 전문가들은 개인소비와 소득이 각각 0.4%, 0.2%씩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 판단의 주요 기준으로 삼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전월과 같았고 전년 동기 대비 1.2% 오르는데 그쳤다.

제조업 지표가 예상 밖으로 개선됐다는 소식에 연준의 국채매입 규모가 예상보다 적을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며 달러는 강세로 전환했다.

공급관리자협회(ISM)가 발표한 10월 제조업지수는 56.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54.4에서 상승한 것으로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인데다 시장 예상치는 54.0을 웃돌았다.

외환 중개 웹사이트인 FXDD의 그레그 미칼로스티 수석 통화분석가는 "ISM이 발표한 지난달 제조업지수가 예상보다 개선된 점이 달러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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