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휴대폰업계의 소송전이 이어지고 있다.
애플은 스마트폰 특허 침해와 관련 모토로라를 고소했다고 AP통신이 지난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모토로라의 드로이드와 클릭, 백플립을 비롯한 일부 제품이 아이폰의 터치스크린을 비롯해 사용자 환경과 관련된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애플은 모토로라가 자사의 특허권 사용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으며 소송 비용을 비롯한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소장은 지난 29일 위스콘신 연방법원에 접수됐다.
모토로라 역시 지난달 초 애플이 자사의 특허권을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한편 애플의 아이폰은 지난 3분기에만 1410만대가 팔릴만큼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모토로라는 스마트폰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글로벌 업계 순위가 7위까지 하락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