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친환경차 G20 회의장 주변 달린다

입력 2010-10-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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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우리 기업의 첨단 기술력과 시의 정책을 세계에 알리고자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기간인 11월 11∼12일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차 53대를 행사용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각 기업과 협력해 올해 개발한 전기차 38대와 수소연료전지차 15대를 행사장과 주변시설을 연계해주는 셔틀버스와 내ㆍ외신기자 취재차량, 행사참가자 이동차량 등으로 지원한다.

전기차는 현대차의 '블루온' 10대와 전기버스 '일렉시티' 4대, GM대우의 '라세티프리미어 전기차' 10대, 한국화이바와 현대중공업이 개발한 상용 전기버스 '이프리머스' 10대, 브이이엔에스사의 '브이그린' 4대가 동원된다.

수소연료전지차는 현대ㆍ기아차의 수소버스 2대와 '모하비수소차' 13대가 준비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일반 승용차를 전기차로 개조한 차와 아직 판매되지 않는 양산형 모델 등 우리나라 친환경 차가 모두 나온다"고 말했다.

셔틀버스는 종합운동장역∼선릉역, 탄천주차장∼회의장, 한국전력 앞∼코엑스 등 3개 노선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운행된다.

이 중 종합운동장∼선릉역 구간에는 땅콩모양 전기버스인 '이프리머스' 10대가 투입되고 탄천주차장∼회의장에는 현대차 전기버스 3대와 수소연료전지버스 2대가, 한국전력∼코엑스에는 전기버스 1대가 운행된다.

서울시가 개발에 직접 참여한 땅콩버스는 바깥에 남산과 한강의 모습을 친근하게 그려넣은 것이 특징이고, 수소연료전지버스는 한 번 충전하면 350㎞이상 달릴 수 있다.

세계에서 두번째로 상용화되는 전기차인 '블루온'과 처음 일반에 공개되는 '라세티프리미어 전기차'는 처음으로 일반 도로에서 주행하며 성능을 공개적으로 평가받는 자리가 된다.

시는 이번 행사 기간에 충전기를 잠실종합운동장에 10기, 시청 남산별관에 5기, 한국전력 주차장에 4기, 삼청동 G20 사무실에 3기, 현대차 계동 사옥에 1기 등 모두 22기를 설치하기로 했다. 종류별로 버스용 급속 충전기가 3기, 승용차용 급속 충전기가 7기, 표준이 6기, 완속이 6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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