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인플레 기대심리 확산...달러 강세

입력 2010-10-27 06: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달러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양적완화 조치가 인플레이션 상승을 유도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된 영향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26일(현지시간) 유로·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8% 하락한 1.3855달러를 기록했다.

달러는 엔에 대해서도 강세다. 달러·엔 환율은 전날에 비해 0.8% 상승한 81.49엔을 나타냈다.

전날 달러·엔은 80.41엔까지 지난 1995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이날 달러는 캐나다 달러, 호주 달러, 뉴질랜드 달러, 스위스 프랑에 대해서도 강세를 보였다. 다만 영국 파운드화에 대해서는 약세를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거래일 대비 0.8% 내린 77.687을 기록했다.

유로·엔 환율은 전날의 112.85엔에서 112.89엔으로 소폭 상승했다.

최근 달러는 연준의 양적완화 기대감에 약세를 지속해왔지만 이날 시장에서는 경기부양을 위한 추가 국채매입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인플레가 상승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되며 강세로 돌아섰다.

일각에서는 연준의 양적완화 정책이 시장의 기대보다 약할 것이라는 불안감이 달러 매수세로 이어졌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마크 챈들러 브라운브라더스헤리만 통화전략부문 글로벌 대표는 "연준이 추가 양적완화에 성공할 것이라는 관측에 인플레 기대심리가 확산되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미국 젠지 열광한 '원사이즈' 옷 가게, 한국서도 성공할까? [솔드아웃]
  • 킥보드냐 스쿠터냐…BTS 슈가가 받게 될 ‘음주운전 처벌’은? [해시태그]
  • 판매대금 지연·빼가기가 관행? 구영배 근자감이 火 자초 [제2의 티메프 사태 막자]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커지는 전기차 포비아…화재 보상 사각지대 해소는 '깜깜이'
  • ‘침체 공포’ 진화 나선 월가 거물들…다이먼도 닥터둠도 “美 침체 안빠졌다”
  • '10살 연상연하' 한지민-잔나비 최정훈, 열애 사실 인정 [공식]
  • 박태준, 58㎏급 '금빛 발차기'…16년 만에 남자 태권도 우승 [파리올림픽]
  • 오늘의 상승종목

  • 08.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858,000
    • -0.94%
    • 이더리움
    • 3,442,000
    • -4.18%
    • 비트코인 캐시
    • 458,400
    • -0.5%
    • 리플
    • 860
    • +17.01%
    • 솔라나
    • 216,500
    • -0.6%
    • 에이다
    • 471
    • -2.08%
    • 이오스
    • 655
    • +0.15%
    • 트론
    • 177
    • +0%
    • 스텔라루멘
    • 143
    • +6.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100
    • +6.68%
    • 체인링크
    • 14,150
    • -3.74%
    • 샌드박스
    • 351
    • -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