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스가 440만원짜리 150년산 황갈색 포트와인을 내놨다.(럭셔리인사이더)
4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포트와인의 강자 테일러스가 150년산 황갈색 포트와인을 공개했다.
테일러스의 '사이언(Scion)'은 프랑스에 필록세라균(포도나무뿌리진디)이 만연하기 이전인 1860~1900년 사이에 만들어진 것으로 한 병당 가격은 2500파운드(약440만원)에 달한다고 럭셔리인사이더가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포트와인은 매우 희귀한 것이어서 수집 가치가 매우 높다고 럭셔리인사이더는 전했다.
포트와인은 1855년 이래 포르투갈 북부 지방 도우루에서만 생산되고 있다.
테일러스 소유주인 플래드게이트 파트너십의 애드리언 브리지 최고경영자(CEO)는 "테일러스 150년산 포트와인이 여전히 뛰어난 산성도를 유지하고 있어 한 모금 들이켰을 때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고 평가했다.
19세기 풍으로 특별 제조된 나무 상자에 담긴 이 포트와인은 1400병만 한정 생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