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 재무장관] '시장지향적 환율' 담을 듯

입력 2010-10-23 09:21 수정 2010-10-24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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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가 23일 오후 코뮈니케 발표로 이틀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번 코뮈니케엔 세계경제의 지속적이고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한 협력체계(프레임워크) 등에 대한 G20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의 합의사항이 담길 예정. 최근 국제경제의 최대 현안으로 떠오른 환율 문제에 대해선 어떤 언급이 있을지 주목된다.

G20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당초 회의 첫날인 22일엔 '세계경제 동향과 전망'에 대한 1세션만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둘째날로 예정돼 있던 2세션 주제 '강하고 지속가능한 균형성장을 위한 프레임워크'를 하루 앞당겨 논의하면서 만찬장에서까지 열띤 토론이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이번 회의 코뮈니케에선 원칙론적 차원에서라도 환율 분쟁에 합의하는 문구가 포함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현재로선 '시장지향적인 환율 정책을 추구한다'는 내용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편 회의 참석자들은 이날 오전엔 국제통화기금(IMF) 쿼터와 이사국 자리를 조정하는 IMF 개혁안과 '코리아 이니셔티브'(한국이 주도하는 의제)의 핵심인 글로벌 금융안전망(GFSN)의 성과를 거두기 위한 논의를 벌인다.

또한 오후엔 금융안정위원회(FSB)와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가 총회 합의를 통해 마련한 금융규제 개혁안을 추인하고 코리아 이니셔티브의 다른 한 축인 개발 의제와 에너지 가격 변동성 문제, 금융소외계층 포용 등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이어 오후 5시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이번 의장으로서 경주 코뮈니케에 대해 설명하는 회견과 각국 장관들의 개별 언론 간담회를 끝으로 이번 회의 일정은 모두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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