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따라잡기]투신·국가지자체 하루만에 순매도

입력 2010-10-2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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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투자가들이 2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하루만에 순매도 우위로 돌아서면서 차익실현에 집중했다.

이날 오후 3시 한국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기관투자가는 유가증권시장에서 1771억원을 순매도했다. 투신권과 국가 지방자치단체에서 매물의 대부분이 출회됐으며 증권·선물과 은행권이 일부 매수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와 제조업에서 집중적인 매수세를 보였으며 금융업과 철강금속에서 매도했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676억원), 하이닉스(579억원), 삼성전기(577억원), LG전자(292억원), 삼성SDI(214억원) 등을 사들였다. 기관은 삼성전자가 하반기 실적 부진 우려에 74만원 초반까지 주가가 하락하자 최근 이틀 연속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하나금융지주(963억원)와 POSCO(616억원), KB금융(308억원), 현대제철(303억원), 한국전력(259억원) 등을 팔았다. 하나금융지주는 싱가포르 국부펀드로 최대주주인 테마섹이 보유지분 전량을 매각함에 따라 오버행 이슈가 부각됐으며 기관과 외국인 매물이 함께 몰리면서 이날 7% 이상 급락했다.

기관은 코스닥시장에서 485억원을 순매수하며 7거래일 연속 매수세를 이어갔다. 투신과 보험, 연기금, 증권·선물의 매수 규모가 컸다.

종목별로는 차바이오앤(65억원)과 에스에프에이(53억원), 서울반도체(41억원), 파트론(36억원), AP시스템(22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전일에 이어 차바이오앤을 대거 사들였으며 그 영향으로 2% 이상 오르면서 나흘째 상승했다.

기관은 포스코ICT(30억원)와 네패스(25억원), 에이스디지텍(21억원), 대원미디어(18억원), 태광(13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최근 15거래일 연속 기관 매물이 집중됐던 포스코ICT는 이날 7% 이상 급락해 2개월여만에 1만원대 주가가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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