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정상회의, ASEM,· APEC보다 산업 파급 효과 커

입력 2010-10-2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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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서울G20정상회의 개최는 국내 전시회 및 국제회의 개최를 활성화시키는 등 향후 우리나라 전시·회의산업의 발전에도 긍정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시·회의산업이 지난 2000년 ASEM, 2005년 APEC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단계적으로 성장해온 것으로 분석됐다.

구체적으로 전시회 개최건수는 과거 ASEM(2000, 서울) 회의를 계기로 연간 200회를 넘어섰고 APEC 정상회의(2005, 부산)를 전후로 5년 평균이 375건으로 60% 증가했다. 국제회의 참가 외국인 수도 2005년 APEC 정상회의 이후 3만7000여명에서 10만 2000여명으로 비약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이번 G20회의는 그 경제적 의미와 회의수준, 규모를 감안할 때 과거에 개최한 ASEM, APEC 회의보다 우리 전시·회의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훨씬 클 것으로 전망됐다.

서울G20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면 국내 전시회 및 국제회의 개최가 늘어나 2009년 기준 25억 달러의 수출, 4600만 달러의 관광수입, 그리고 1만6000여 명 취업증대의 추가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는 G20정상회의 이후 국내 전시회 개최는 연간 470건(2009년 대비 48건 증가), 국제회의 외국인 참가자수는 17만 명(2009년 대비 1만7000명 증가)으로 늘어난 것을 가정한 기대효과이다.

또 전시·회의산업에서 늘어나는 1만6000개의 일자리 중 약 80%는 30대 이하 고용이어서 청년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이번 서울G20정상회의는 과거 ASEM, APEC회의와 달리 회의개최를 위한 신규 인프라 투자가 없지만 글로벌시장에서 국가 이미지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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