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상어 어뢰 1발 훈련중 소실 "뒤늦게 밝혀져"

입력 2010-10-18 19: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해군이 작년 12월 적 잠수함을 잡는 경어뢰인 '청상어' 1발을 훈련 중 발사했으나 소실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군의 한 관계자는 18일 "해군이 훈련 중 폭약을 분리한 청상어 1발을 발사했으나 목표물을 명중했는지 여부에 대한 추적이 되지 않았고 결국 잃어버렸다"면서 "당시에는 어뢰 추진체에 결함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해군은 올해 초 전력화된 물량 130여발에 대한 자체 조사를 벌였으나 아무런 문제점이 없다고 결론짓고 실제 발사 시험을 하기로 했다.

이에 방위사업청 주관으로 지난 6월 4발을 발사한 결과, 하자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그는 "국방기술품질원에서 분석한 결과 작년에 소실된 어뢰는 '우발적 결함에 의한 것'으로 결론을 내리고 조사를 종결했다"고 설명했다.

1995년부터 10년간 500억원을 들여 개발한 '청상어'는 초계함급 이상의 함정과 한국형구축함(KDX), 헬기, 해상초계기(PC-3) 등에서 발사가 가능하다.

직경 32㎝, 길이 2.7m, 무게 280㎏, 최고속도 45노트(시속 83㎞)로 직접 음파를 쏘아 목표물을 탐지해 타격하며 1.5m의 철판도 관통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에 한국시리즈 2연승' KIA, 우승 확률 90%…김도영, KS 첫 홈런 '쾅'
  • “출국 전 빼빼로 사러 왔어요” 롯데마트 서울역에 외국인 인산인해 [르포]
  • "따로, 또 같이"…활동반경 넓힌 블랙핑크, 다음 챕터는? [이슈크래커]
  • ‘7층에 갇힌’ 삼성전자 임원들, 하반기 자사주 10만주 매수
  • 미 국방장관 "북한 병력 러시아에 있다는 증거 있다"
  • "돈 빌릴 곳 없나요" 여기 저기 퇴짜맞은 저신용자, 급전창구로
  • 단독 “루카셴코, 방북 가능성 커져”...북한, 친러 벨라루스와도 협력 강화
  • 산업용 전기요금 10% 인상, 삼성전자 3500억 더 낸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0.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544,000
    • -0.77%
    • 이더리움
    • 3,490,000
    • -3.03%
    • 비트코인 캐시
    • 479,100
    • -1.96%
    • 리플
    • 725
    • -1.09%
    • 솔라나
    • 231,200
    • +0.83%
    • 에이다
    • 484
    • -2.81%
    • 이오스
    • 650
    • -2.11%
    • 트론
    • 222
    • +0.45%
    • 스텔라루멘
    • 130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550
    • -1.9%
    • 체인링크
    • 15,660
    • -4.92%
    • 샌드박스
    • 365
    • -1.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