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실련 "홈플러스 기만적 입점 안돼"

입력 2010-10-18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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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서 대형유통업체인 홈플러스가 사업조정으로 기업형 슈퍼마켓(SSM) 입점이 어렵게 되자 이를 가맹점 형태로 바꿔 개점을 추진하면서 시민단체와 지역 중소상인들이 반발하고 있다.

1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홈플러스가 이달 중순께 유성구 신성동과 관평동에 사업조정 대상이 아닌 가맹점형 SSM을 개점할 예정이다.

홈플러스는 신성동과 관평동에 SSM 출점을 추진하다 대전슈퍼마켓협동조합과 시민단체가 두 점포를 상대로 사업조정을 신청해 입점이 어렵게 되자 법망을 교묘히 피해 가맹점 형태로 입점하려 하고 있다고 경실련은 전했다.

이와 관련, 대전경실련과 대전동네경제살리기추진협의회, 대전슈퍼마켓협동조합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대형유통업체가 가맹점주를 내세워 개인사업자는 사업조정 대상이 아니라며 기만적인 입점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더구나 삼성테스코는 국회에서 개정을 추진 중인 유통산업발전법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통과시키지 못하도록 영국 정부를 동원해 우리나라에 내정간섭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홈플러스 테스코는 대전 신성점과 관평점 입점 계획을 철회하고 영국정부를 동원한 외교적 압력에 대해 공개 사과해야 한다"면서 "우리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홈플러스 불매운동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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