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시장 침공할 車브랜드 10개

입력 2010-11-02 10:55 수정 2010-11-02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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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BYDㆍ印 타타 나노 등 관심 끌어

유럽과 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에서 서로 다른 개성을 갖춘 자동차 브랜드들이 미국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

미 경제전문지 포춘은 최근 중국의 전기자동차 BYD와 세계 최저가 소형차인 ‘나노’로 유명한 타타 등 주목할 만한 10개의 자동차 브랜드를 소개했다.

지난 5년 동안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엄청난 변화를 겪었다. 중국이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했고 인도와 러시아 등 이머징국가들의 시장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제네럴모터스(GM)와 도요타 등 기존 자동차 브랜드가 장악하고 있는 미국 시장에도 새로운 브랜드가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포춘이 선정한 브랜드에는 중국의 BYD와 창안모터스, 인도의 마힌드라와 타타 등이 포함돼 있어 세계 경제성장의 엔진인 양국이 자동차업계에서도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음을 보여준다.

100년 역사의 유서 깊은 자동차 명가 이탈리아 알파로메오가 다시 미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알파로메오는 열악한 품질로 지난 1995년 미국 시장에서 물러났다. 피아트가 알파 로메오를 인수하면서 다시 미국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기 시작했다.

▲알파로메오 중형 세단 '줄리아'

알파로메오는 오는 2012년 중형세단인 줄리아로 미국시장에 재진입할 계획이다.

워런 버핏이 투자하는 회사로 잘 알려진 중국 전기차업체 BYD는 지난해 중국에서 45만대의 차를 판매해 중국 8대 자동차 업체로 부상했다.

BYD는 내년에 전기차 E6를 4만달러(약 4500만원)의 가격에 미국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BYD 'E6' 전기자동차

전직 경찰관이 창립한 카본 모터는 미국 최초의 경찰차 전문 생산업체다. 경찰을 마케팅 대상으로 한 차답게 카본 모터는 허리띠에 권총 등 부속물을 많이 다는 경찰을 위해 특별히 좌석을 고안했다.

회사는 현재 미 전역 425개 경찰서로부터 1만4300대의 예약 주문을 받았다고 알렸다.

▲경찰차 전문 제조업체 카본 모터의 'E7'

중국 3위 자동차업체 창안차는 올해 8월까지 판매량이 150만대에 달해 중국 시장점유율 13%를 기록했다.

창안차의 소형차종인 ‘번번미니’는 중국에서 6번째로 잘 팔리는 모델이다.

창안차는 현재 미 포드차와 중형차 생산계획에 대해 논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드가 기술을 제공하며 창안차 브랜드를 달고 출시할 계획이다.

▲中 창안차 '번번미니'

쌍용차를 인수해 한국에서 잘 알려진 마힌드라는 인도 4위 자동차 업체로 이미 미국에서 트랙터를 판매하고 있다.

마힌드라는 2개의 소형 디젤 픽업트럭을 미국에 소개할 예정이다.

▲마힌드라의 소형 디젤 픽업트럭

인도 타타는 세계 최저가 자동차인 ‘나노’로 유명하다. 나노의 35마력 엔진과 최고속도 시속 65마일은 미국의 고속도로 사정에 맞지 않지만 갤런당 55마일의 연비는 환상적이다.

타타는 안전성을 높이고 기존보다 차체 크기를 넓힌 미국향 나노를 개발해 미국에서 7500달러선에 출시할 계획이다.

▲세계 최저가 자동차인 타타의 '나노'

그 밖에 전기차업체 싱크와 코다, 고급 스포츠카 브랜드 피스커, 이탈리아의 피아트 등이 주목할 만한 브랜드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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