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춘 "용산 성공위해 역세권개발법 적용 필수"(상보)

입력 2010-10-13 13:49 수정 2010-10-14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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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춘 용산역세권개발(주) 신임 회장은 13일 "용산 역세권개발사업 성공을 위해서는 용적률을 높이는 것 외에 방법이 없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 19층에서 열린 취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오는 10월 시행예정인)역세권개발법 적용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역세권개발법은 건폐율과 용적률을 150%한도에서 완화 할수 있다"며 "이를 통해 현재 608%의 용적률을 최대 912%까지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역세권개발의 대표격인 용산역세권개발은 당연히 이름 그래도 역세권개발법을 적용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관계기관의 잘못된 해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박 회장은 "상암DMC 서울라이트 타워의 용적률도 1200%나 된다"며 "용산역세권 사업도 역세권 개발법 적용을 통한 용적률 상향이 형평성에 크게 어긋나는 것은 아니라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또 "서부이촌동 주민의 보상금 확보를 위해서도 사업성을 높이는 역세권개발법은 필수"라고 말했다.

해외투자자 유치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오는 24일 UAE 아부다비에서 정부와 함께 투자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박 회장은 "아부다비를 시작으로 홍콩, 싱가포르 등의 외국투자자를 유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달말까지 진행하는 건설투자자 모집과 관련해 현재까지 3곳에서 입찰참가의향서(LOI)를 받았다"면서 "지난 3일동안 6곳을 직접 방문해 사업설명을 진행했는데 상당히 반응이 좋았다"고 전했다.

최근 오세훈 서울시장의 지연 발언과 관련 "역세권개발법 적용 등 난관이 있지만 2016년 전체단지 준공 약속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청계천 개발처럼 설계, 인허가, 시공 등 모든 사업을 패스트트랙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국토부에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박 회장은 이날 통합개발 발표이후 줄곧 논란을 빚었던 이촌동지역 주민동의율(57%)도 처음으로 공개했다.

박 회장은 "현재 이촌동 109㎡대(33평)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에게는 용산국제업무지구 내에 건설하는 동일한 평형 아파트를 추가분담금 없이 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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