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3분기 총 매출 17.3% 증가...영업이익도 12.3%

입력 2010-10-12 15:40 수정 2010-10-1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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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산층 소비심리 개선과 빠른 추석 등이 매출 효자 노릇

신세계가 중산층의 소비심리 개선과 빠른 추석 등으로 인해 올 3분기도 매출기준 두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가 12일 한국 거래소를 통해 공시한 3분기 영업실적(잠정)에 따르면 3분기 총매출액은 3조 8104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5616억원(17.3%)이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도 281억원(12.3%) 늘어난 2568억원을 기록했다.

신세계는 7~8월 무더위와 9월 빠른 추석 등 유리한 영업환경 등이 실적에 긍정적으로 반영됐다고 밝혔다. 신세계 관계자는 “7~8월 무더위 지속에 따른 시즌상품 판매 증가, 전년 보다 빨리 찾아온 9월 추석 효과 등이 유리한 영업환경을 조성했다.”며 “ 이마트 ‘신가격 정책’ 및 백화점 ‘1번점 전략’이 3분기에도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긍정적으로 실적에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백화점의 경우 강남점이 작년 9월 매장확장 리뉴얼 공사 이후 3분기에도 20% 수준의 신장세로 연누계 매출 8,000억원(세포함)을 넘어섰다. 바캉스 특수 효과를 톡톡히 본 부산 센텀시티점도 27% 수준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백화점 부문 매출 신장을 이끌었고, 작년 9월 10개월 여간의 확장 리뉴얼공사를 마치고 신규 오픈한 영등포점도 9월 대비일 기준 28% 수준의 매출 성장세를 보였다.

백화점 전체적으로는 중산층 소비가 살아나면서 명품, 모피, 골프 등 고가 장르 외에도 여성정장, 캐주얼, 잡화, 남성신사, 아동, 스포츠, 식품, 생활 등 전 장르가 15~25% 수준의 안정적인 두 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하였다.

이마트 부문 역시 시즌상품과 추석선물세트 최저가상품의 수요 확대 방문객 증가가 실적 증가세에 큰 역할을 했다.

올 여름 늦게까지 이어진 무더위로 에어컨, 바캉스 관련 먹거리 등 시즌 상품 수요가 크게 늘어나면서 3분기 전체 기준 10% 수준의 매출 신장세를 이어 갔고, 특히 추석행사 기간 중에는 경기회복에 따른 기업의 단체수요가 늘면서 조미료 통조림 등 전통적인 할인점 대표선물세트 외에도 정육, 굴비 등의 수요가 늘어나며 기존점 기준 20%가 넘는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신세계는 온라인 쇼핑몰이 오프라인과의 시너지 본격화로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마트몰과 신세계몰은 3분기에 각각 350여억원, 850여억원의 실적으로 전년 동기비 각각 50~60%의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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