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보합세…美 양적완화 경계

입력 2010-10-09 07: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럽 증시는 8일(현지시간) 보합를 나타냈다.

이날 발표된 9월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 외 부진을 보이면서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추가 완화를 단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확실시된 영향이다.

스톡스 유럽 600 지수는 262.27로 전일 대비 보합이었다. 지난 주말에 비해선 1.2% 올랐다.

영국의 FTSE 지수는 전날보다 4.52포인트(0.08%) 떨어진 5657.61을, 독일의 DAX 지수는 15.42포인트(0.25%) 오른 6291.67을, 프랑스의 CAC 40 지수는 7.29포인트(0.19%) 하락한 3763.18을 각각 기록했다.

영국 바클레이스는 2.2% 급락했다. 아랍에미리트연방(UAE) 아부다비의 수장 일가가 보유하고 있는 바클레이스주 6.3% 전부를 헤지하는 금융파생상품 계약을 노무라홀딩스와 체결한 것이 매도세를 유발시켰다. 노무라는 바클레이스주 2억2000만주를 매각했다.

스위스 제약 업체 아크테리온은 월스트리트저널이 기업인수합병(M&A) 관측을 알린 것이 호재로 작용해 10% 폭등, 3년여 만에 최대폭으로 올랐다.

크레디트 스위스는 1.9% 떨어졌다. 바클레이스가 투자의견을 '시장평균(equal weight)'에서 ‘비중축소(under weight)’로 하향한 것이 부담이 됐다.

BNP 파리바 포르티스 글로벌 마켓의 필립 가이젤 시장 조사책임자는 “미 고용 부진으로 양적완화가 한층 임박했다”며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1조5000억달러 규모의 실탄 발사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장기적으로 경제가 이런 상황에 놓여있다는 것이 부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9월 비농업부문 고용자 수는 전월 대비 9만5000명의 감소해, 5000명 감소할 것이라던 시장의 예상을 웃돌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요아정은 ‘마라탕과’일까 ‘탕후루과’일까? [해시태그]
  • 최강야구보다 '더 강력한' 야구 온다…'전설의 무대' 한일 드림 플레이어즈 [이슈크래커]
  • 단독 ‘비정형데이터’ 분석해 수감자 도주 등 사전에 막는다
  • 제헌절, 태극기 다는 법은…공휴일이 아닌 이유?
  • 단독 설계사 절반 이상은 50대 넘었다 [늙어가는 보험 현장 上]
  • 데이트 비용, 얼마나 쓰고 누가 더 낼까 [데이터클립]
  • 단독 산업은행, 아시아지역본부 없앴다...해외진출 전략 변화
  • 날개 단 비트코인, 6만5000달러 우뚝…'공포 탐욕 지수' 6개월 만에 최고치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287,000
    • +1.31%
    • 이더리움
    • 4,844,000
    • +0.25%
    • 비트코인 캐시
    • 534,000
    • -2.02%
    • 리플
    • 856
    • +5.94%
    • 솔라나
    • 224,400
    • +1.54%
    • 에이다
    • 633
    • +1.93%
    • 이오스
    • 866
    • +3.59%
    • 트론
    • 188
    • +0.53%
    • 스텔라루멘
    • 154
    • +1.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450
    • +3.45%
    • 체인링크
    • 20,040
    • -0.74%
    • 샌드박스
    • 479
    • +1.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