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백순 행장, 사외이사 워크숍서 "난 결백하다"

입력 2010-10-06 13:47 수정 2010-10-0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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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외이사들에게 5억원 수수 관련 설명... 사외이사들 '묵묵부답'

이백순 신한은행장이 최근 불거진 일본 주주로 부터 받은 5억원과 관련해 사외이사들에게 '결백하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외이사들에 따르면 이백순 행장은 지난 5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호텔의 고급별채에서 이뤄진 사외이사 워크숍에 잠깐 들러 지난해 4월 한 재일교포 주주로 부터 받은 5억원에 대해 해명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한 사외이사는 "오전에 이백순 행장이 인사차 방문해 최근 논란이 된 5억원 수수에 대해 '본인은 결백하다'고 설명했다"며 "돈을 인출하거나 절차상 위법한 사실이 없음을 거듭 설명하고 돌아갔다"고 말했다.

이백순 행장은 지난해 4월 한 재일교포 주주로 부터 5억원을 받은 것으로 뒤늦게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일본 오사카에 거주하는 재일교포 K씨가 5억원이 담긴 통장을 신한은행 이모 전 비서실장을 통해 이백순 행장에게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신한은행 노조는 지난달 말 이사회에 정식 통보한 바 있다.

이백순 행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이사회 멤버인 사외이사들에게 '결백함'을 주장하면서 사태를 진정시키고자 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워크숍에 참가한 한 재일 사외이사는 "5억원에 관한 이야기는 이백순 행장이 돌아간 이후 사외이사들간에서 나오지 않았다"며 "신상훈 사장을 대신할 직무대행직에 대해서도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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