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 기업ㆍ1등 인재 '자부심'

입력 2010-10-06 11:38 수정 2010-10-0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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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이끄는 최고의 엘리트 집단...'하는 만큼 보상' 성과주의 스트레스도

‘삼성맨’. 삼성에서 근무하는 모든 사람을 일컫는 이 말로 최고의 대우와 실력으로 구직자와 직장인들에게 부러움과 동시에 질투의 시선을 받고 있다.

삼성맨들은 대한민국 사회에서 엘리트 집단으로 여겨지며, 국가경제발전을 이끄는 대표 집단에 속한다.

삼성의 자산규모는 192조8000억원(2010년 4월 공정거래위원회 발표 기준)으로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1050조원)의 18%를 넘가 넘는다. 그룹의 당기순이익만 17조6000억원으로도 재계 20위(공기업 포함)인 LS그룹의 자산(16조1000억원)을 상회한다.

이처럼 삼성이 최고의 실적을 올리는 데에는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부터 이건희 회장에 이르기까지 인재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하는 삼성의 ‘인재경영’에서 찾아볼 수 있다. 각 직급별로 체계적인 교육을 통해 개인의 경쟁력을 높여줄 뿐 아니라 철저한 ‘성과주의’를 적용해 내부경쟁을 통한 개인과 회사의 동반발전을 도모한다.

‘삼성 임원으로 5년 이상 생존하면 평생 먹고 살 일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그들은 그들의 인재에게 최고의 대우를 해준다.

‘S급 인재’로 분류되면 스톡옵션 등을 통해 수십억~수백억의 연봉을 받기도 하는 등 ‘하는 만큼 보상해준다’라는 철저한 원칙 아래 임직원들에게 동기를 부여하는 것.

하지만 밝은 곳이 있으면 그늘진 곳도 있는 법. 성과주의라는 인사원칙이 삼성맨들에게는 동기부여가 됨과 동시에 큰 스트레스로 작용하기도 한다. 얼마전 삼성전자의 전도유망하던 한 부사장이 과도한 업무 스트레스로 세상을 떠나는 등 ‘성과주의’의 폐해를 보여주기도 했다.

한국의 대표적인 직장인 집단인 삼성맨들을 통해 이 시대 샐러리맨들의 ‘명암’을 조명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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