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풍력업체 해외공략 박차

입력 2010-10-0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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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룽옌파워, 美업체 인수

중국 풍력발전업체들이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시아 최대 풍력발전소 운영업체 차이나룽옌파워가 미국의 풍력발전소를 인수할 계획이라고 5일(현지시간)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중국 풍력발전업체가 해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진은 중국 간수성의 한 풍력발전소 (블룸버그통신)

로열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의 마이클 니더버거 아시아 기술과 청정에너지 부문 대표는 “중국 그린산업의 인수합병(M&A)은 최근 12개월래 3배 가량 늘어났다”면서 “점점 더 많은 풍력발전업체가 해외 투자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중국 국영 풍력발전업체는 국제적으로 경쟁력이 있고 해외시장을 확대하려는 뚜렷한 목표를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 랴오닝성 소재 파워에너지 제네레이션시스템즈도 미국업체와 연계해 합작사를 설립하고 텍사스에 15억달러(약 1조6920억원) 규모의 풍력발전소를 세울 계획이다.

중국 풍력발전업체를 선도하고 있는 신장 골드윈드는 홍콩증시 상장을 통해 조달한 자금의 4분의 1을 해외시장 확대에 쓰겠다고 발표했다.

신장 골드윈드는 미국과 호주 및 유럽 등 선진국의 풍력자산 매입이나 현지 발전소 개발에 더욱 주력할 방침이다.

에버셰드의 피터 콘 상무는 “일반적으로 중국의 국영 청정에너지업체들이 해외시장 진출 및 기술 인수에 열심이었다”면서 “최근에는 많은 민간 기업이 자산 인수 등 직접적으로 해외에 진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의 풍력발전 시장규모는 오는 2020년에 약 1조5000억위안으로 커지고 발전용량도 1억5000만~2억킬로와트(KW)에 달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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