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클린턴재단과 친환경 도시개발 나선다

입력 2010-10-05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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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6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클린턴재단의 기후변화이니셔티브(CCI)와 '친환경 도시개발'을 주제로 공동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2001년 설립한 재단은 이산화탄소(CO₂) 발생을 최소화하고 신재생에너지ㆍ하수열을 활용하는 등 친환경적인 도시를 개발하는데 필요한 가이드라인을 마련ㆍ제공하는 기후긍정개발프로그램(CPDP)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캐나다의 빅토리아섬 독사이드 그린에 관여한 Patrick Lucey 생태학자가 이미 세계적 친환경 도시개발 사례로 알려져 있는 '독사이드 그린' 내용과, 동계올림픽 선수촌 단지인 '밀레니엄 워터 프런트' 친환경 우수사례 직접 발표를 통해 탄소상쇄와 중수 사용 등 생태를 고려한 개발사례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어 서울의 마곡지구 개발방법과 신재생에너지 활용 등이 소개될 예정으로, 마곡개발사업 역시 기후긍정프로그램의 개념을 도입하여 진행되고 있다.

이어 캐나다 밴쿠버의 구(舊) 공업단지를 복합단지로 재개발하는 `닥사이드 그린 프로젝트(Dockside Green Project)'와 동계올림픽 선수촌의 친환경 개발 사례가 소개된다.

서울시는 세미나에서 논의된 내용을 마곡지구 등 시의 도시 개발 및 계획 과정에 반영하고 `CPDP'에 참여하는 다른 도시ㆍ기관에도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빌 클린턴 CCI 이사장은 이날 행사에 대해 "지속가능한 도시개발사업이 장기적으로 성공하려면 새로운 기준, 설계 전략, 기술이 필요하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자산은 기후변화 대응에 중점을 둔 강력한 리더십이다"고 말했다고 서울시는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친환경 도시개발 전문가, 기업 관계자, 학자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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