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사외이사, 사장직무 대행 해법 찾는다

입력 2010-10-05 11:20 수정 2010-10-05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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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외이사 9명 워크샵 ... "어느 정도 결론낼 것"

신한금융지주 사외이사들이 신상훈 사장이 직무정지를 당하면서 공석이 된 사장직을 놓고 논의에 들어갔다. 신한금융지주 사외이사들은 5일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 애쉬톤 하우스에서 사장직 대행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재일 사외이사는 "5일 워크숍에서 사장직 대행에 대한 찬반 논의와 함게 대행직 후보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라며 "사장직 대행에 대한 일본주주와 이사들의 의견은 결론이 났으며 이를 이 자리에서 이야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외이사 워크숍에는 이사회 의장인 전성빈 서강대 교수, 김병일 전 기획예산처 장관, 류시열 법무법인 세종 고문, 필립 아기니에 BNP파리바 아시아리테일 부문 본부장, 김요구 삼양물산 대표이사, 김휘묵 삼경교통 상무이사, 정행남 재일상공회의소 고문, 하라카와 요지 선이시트플레이스코포레이션 대표, 윤계섭 서울대 경영학과 명예교수 9명 전원이 참석했다.

신한금융지주는 당초 지난달 28일 이사회를 열고 사장직 대행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재일 주주와 사외이사들의 반대로 인해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 일본 사외이사들과 주주들은 사장직 대행을 세우는 것에 대해 신상훈 사장의 해임으로 해석하고 반대해 왔지만 최근 입장이 어느 정도 대행직을 선임하는 것에 대해 찬성하는 쪽으로 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일 사외이사중 한 명은 "이사회에서 결론이 나겠지만 사외이사들과는 워크숍에서 어느 정도 결론내는 것으로 할 계획"이라며 "지금은 일본 사외이사들과 주주들이 어떤 의견인지는 말해줄 수 없다"고 설명했다.

재일주주중 한 명인 양용웅 본국투자협회 회장도 "5일 워크숍에서 어느 정도 결론이 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일본 주주들의 입장은 5일 워크숍에서 나올테니 그 때 가서 보자"고 말했다.

현재 신한금융지주는 사외이사 워크숍을 비공개로 진행하고 있으며 애쉬톤 하우스에는 접근을 하지 못하도록 직원들이 막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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