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의 정당 지지도가 민주당과 비교해 15%포인트 가량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지지하고 있는 정단에 대한 설문에서 응답자의 44.9%가 집권 여당 한나라당을 선택, 가장 높은 지지도를 기록했으며 민주당 30.1%로 한나라당에 15%포인트 가량 뒤쳐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밖에 민주노동당(3.0%), 국민참여당(2.5%) 자유선진당(1.6%) 등은 3% 미만에 불과했으며 태도유보가 15.3%로 집계됐다.
연령과 직업별 교육수준별 지지도의 경우 한나라당과 민주당 지지층이 대조를 보였다. 특히 한나라당 지지도는 20대 이하(41.3%), 50대 이상(61.2%) 장년층, 서울(48.6%) 및 수도권(47.0%), 대구·경부(66.1%), 부산·경남(53.7%), 화이트칼라와 블루칼라를 제외한 직업, 중졸 이하(54.6%)의 저학력층, 보수(65.6%) 계층에서 높게 조사됐다.
반면 민주당은 30대(40.9%), 대전·충청(40.8%), 호남(61.3%), 화이트칼라(37.8%)와 블루칼라(36.2%)에서 높아, 세대와 지역, 직업 등 계층에 따라 지지정당을 달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