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타지역방문 車사고 107.6% 증가

입력 2010-09-1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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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때 고향을 방문한 운전자들의 음주운전 등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늘어나 주의가 요구된다.

19일 보험개발원이 2007년~2009년 3년동안 추석 연휴기간 자동차보험 사고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 추석당일 거주지 외 타 시·도를 방문한 운전자의 대인사고가 10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연휴기간 동안의 발생사고를 거주지와 타 시·도로 구분해 보면, 추석연휴 전날은 평상시 대비 거주지 내 사고(대인 35.6%↑, 대물 36.7%↑)가 많았고, 추석 당일은 타 시·도에서의 사고(대인 107.6%↑, 대물 97.1%↑)가 늘어났다.

또 귀성 차량이 집중되는 추석연휴 전날에 대인사고와 대물사고가 평상시(연간평균) 대비 각각 32.0%, 34.1% 늘어났으며 추석 연휴기간 중에는 추석 당일이 평상시에 비해 대인사고는 11.2%, 대물사고는 7.3% 증가했다.

추석 연휴 기간엔 교통사고 인한 사상자도 늘어났다. 추석 당일에는 대인사고로 인한 사망자와 부상자가 많았고, 추석연휴 전날과 추석 당일에는 대물사고로 인한 차량 등 전손 및 분손 건이 많이 증가했다.

특히 사망자와 부상자는 추석 당일에 평상시 대비 각각 3.5%, 82.9% 증가한 11.3명, 7244명으로 나타났고 추석연휴 전날에도 부상자는 25.9% 증가한 4986명으로 집계됐다.

추석연휴기간에는 중대법규위반 사고도 크게 증가했다. 사망자는 음주운전(32.1%)으로 인한 사고가 가장 많았고, 부상자는 신호위반(35.5%)으로 인한 사고가 가장 많았다. 또 음주운전 사망사고를 낸 운전자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66.7%) 운전자가 가장 많았고 50대(22.2%), 60대(11.1%)가 뒤를 이었다.

연휴기간 동안 중대법규위반 사망사고 중 음주운전사고가 32.1%를 차지했으며 새벽4시~6시, 오후6시~10시 시간대에 사망사고가 많았다.

보험개발원은 "귀성일은 가급적 추석연휴 전날인 9월20일, 귀경일은 추석 당일인 22일을 피하는 것이 좋다"며 "운전 중 충분한 휴식과 함께 여유 있는 마음으로 안전운전 준수 및 음주운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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