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엑스포 한국관이 500만 번째 관람객을 맞았다. 왼쪽부터 한국관 도우미, 한국관 박은우 관장, 500만번째 입장객 천원(陳文)씨와 그의 가족, 한국관 도우미, 천씨 처제 부부, 대한항공 김영배 상하이 지사장
한국관을 운영하는 KOTRA에 따르면 개관 137일째인 14일 오전 11시 50분 5백만 번째 관람객이 입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KOTRA 관계자는 "인기 국가관인 한국관, 일본관, 사우디아라비아관, 독일관 가운데 한국관이 가장 먼저 5백만 명을 돌파한 했다"고 밝혔다.
9월 14일 낮 12시 기준 일본관, 사우디아라비아관, 독일관의 입장객수는 각각 390만 명, 314만 명, 330만 명으로 파악됐고 같은 시각 한국관의 관람객 500만명 돌파를 기록했다.
500만 번째 한국관 입장객은 푸젠성에서 무역회사를 다니는 천원(陣文, 37세, 푸젠성)씨 가족으로 엑스포 여행을 왔다가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엑스포 한국관은 이날 1층 상설무대에서 축하 이벤트를 개최했으며, 대한항공에서 협찬한 서울-상하이 왕복 항공권 2매를 경품으로 제공했다.
▲프랑스 국영방송 '프랑스 24 TV' 취재팀이 상하이 엑스포 한국관의 500만 번째 입장객을 인터뷰하고 있다.
박은우 엑스포 한국관 관장은 "이달 초 개학하면서 엑스포 1일 관람객수가 8월에 비해 많게는 절반 가까이 줄었으나 한국관 관람객은 여전히 줄지 않고 있다"며 "이런 추세라면 목표 관람객 600만 명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