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 은행권 신용 회복될까

입력 2010-09-14 13:45 수정 2010-09-1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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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두바이월드 채무조정 합의 긍정적"

▲두바이월드는 지난 5월 채권단과 총 235억달러 채무 중 144억달러는 분할상환하고 나머지 89억달러는 주식으로 전환키로 합의했다.(Getty Images)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정부 소유 최대 지주회사인 두바이월드가 채권단과 채무 구조조정안 합의함에 따라 현지 은행들의 신용이 회복될 전망이다.

두바이 소재 무디스인베스터스서비스는 13일(현지시간) "채권단이 동의한 두바이월드의 249억달러(약 29조원) 규모 채무 구조조정안이 UAE 은행들의 신용등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고 아라비안비즈니스가 보도했다.

두바이월드는 지난 10일 채권단 소속 97개 은행의 99%가 채무 상환 계획에 공식적으로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두바이월드는 수 주 안에 채무 구조조정안을 최종 확정 지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앞서 두바이월드는 지난 5월 채무 구조조정 대상 금액인 235억달러 채무 중 144억달러는 분할상환하고 나머지 89억달러는 주식으로 전환키로 채권단 중재위원회와 원칙적으로 합의한 바 있다.

두바이월드는 235억달러 가운데 5년내 44억달러, 8년내 100억달러의 채무를 상환할 계획이다.

이자비용까지 합산할 경우 채무 구조조정 대상 금액은 5월보다 14억달러가 늘어난 249억달러가 된다.

두바이월드는 세계 금융위기에 따른 유동성 위기로 지난해 11월 모라토리엄(채무상환유예)을 선언했으며 채권단과 채무 상환 협상을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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