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녀 김경아 진실공방, 누리꾼들 뿔났다

입력 2010-09-14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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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배재형 미니홈피
'4억 명품녀' 김경아씨와 그녀의 남자친구가 디자이너 강코에 반박하는 글을 올려 '거짓방송' 사건이 점입가경으로 들어서고 있다.

커스텀 쥬얼리 디자이너 배재형씨는 10일 미니홈피에 "3~4000만원짜리가 어찌 2억으로 둔갑하나요?"라며 김경아씨가 목걸이 가격을 속인데다 김경아씨가 목걸이 비용을 아직 지불하지 않았음을 밝혔다.

이에 대해 김경아씨의 남자친구로 알려진 최모씨는 13일 오전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강코(디자이너 배재형)커스텀 쥬얼리 회사는 계약금액을 일방적으로 무시하고 맹목적으로 견적을 무단으로 올렸다. 불법으로 담보를 잡으며 건달들을 끼고 장사하는 회사다. 소개비 명목으로 회사에서 뒷돈을 챙기는 등 불합리한 금액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강코와 강코회사의 대표가 데리고 나온 건달들 중 한 명이 나를 수십 차례 협박하고 온갖 욕설이 난무하며 신체상해 및 폭행에 대한 내용 등 녹취록이 준비돼 있고 수많은 증거자료 및 증인이 있다"고 덧붙여 네티즌들을 경악케 했다.

거짓논란의 중심에 방송사-김경아가 공방을 벌이던 중 배재형씨까지 가세하면서 논란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누리꾼들은 불편한 심기를 감추지 않았다. 누리꾼들은 "어느 한쪽이든 거짓말쟁이는 속히 물러나라", "방송하나로 시청자 모두가 놀아난 격"등 거세게 비판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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