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형 "명품녀 김경아, 목걸이 2억 아니다" 망신살 뻗쳐

입력 2010-09-13 12: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배재형 미니홈피
'4억 명품녀' 김경아 씨가 2억원이라고 자랑했던 헬로키티 목걸이가 5분의 1 가격인 4000만원으로 밝혀졌다.

최근 커스텀 주얼리 디자이너 배재형씨는 자신의 인터넷 미니홈피에 "4억 명품녀? 2억짜리 목걸이? 그게 당신의 삶인가"라며 "3000만~4000만원짜리 목걸이가 어찌 2억원으로 둔갑하나요"라는 글을 올려 네티즌들의 이목을 모았다.

업계에 따르면 배씨는 '강코(kangko)'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디자이너로, 김씨가 방송에서 소개한 헬로키티 목걸이를 디자인한 장본인이다.

현재 미국에 체류 중인 것으로 전해진 배 씨는 미니홈피를 통해 "내가 한국 가면 재미있게 해줄게요. 또 좀 씹어줄게요. 당신이 자랑하던 2억원 짜리 목걸이에 대한 이야기는 내가 한국 가면 방송출연하더라도 정말 재미있게 말씀드릴게요."라며 "아마도 그게 내가 마음고생한 선물이겠죠"라고 말했다.

이어 "2억원짜리 키티 목걸이 미결제에 대한 고소장은 받으셨죠? 앞으로 벌어질 일들은 당신이 감당해야하는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선 명품녀가 해당 목걸이에 대해 가격 지불이 이뤄지지 않은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앞서 그녀는 최근 케이블TV 엠넷 '텐트인터시티'에 출연해 "2억원짜리 목걸이를 포함해 온 몸에 걸치고 있는 걸 다 합하면 4억원 정도 된다"라고 언급해 일명 '4억 명품녀'로 불렸다.

이에 누리꾼 사이서 명품녀는 뜨거운 논란으로 떠올랐다. 무직임에도 씀씀이가 지나친 명품녀를 두고 누리꾼들의 비난이 빗발치자 그녀는 본인의 미니홈피에 "실컷 나불대라"식의 대처로 논란을 더욱 키웠다.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커지자 결국 이현동 국세청장은 인터넷에서 이슈가 있는 '명품녀 불법증여' 논란과 관련해 "우선 사실 여부를 확인하고 (불법) 증여 등의 사실이 확인되면 엄정하게 조사해 처리하겠다"고 10일 밝힌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하루에 한국시리즈 2연승' KIA, 우승 확률 90%…김도영, KS 첫 홈런 '쾅'
  • “출국 전 빼빼로 사러 왔어요” 롯데마트 서울역에 외국인 인산인해 [르포]
  • "따로, 또 같이"…활동반경 넓힌 블랙핑크, 다음 챕터는? [이슈크래커]
  • ‘7층에 갇힌’ 삼성전자 임원들, 하반기 자사주 10만주 매수
  • 미 국방장관 "북한 병력 러시아에 있다는 증거 있다"
  • "돈 빌릴 곳 없나요" 여기 저기 퇴짜맞은 저신용자, 급전창구로
  • 단독 “루카셴코, 방북 가능성 커져”...북한, 친러 벨라루스와도 협력 강화
  • 산업용 전기요금 10% 인상, 삼성전자 3500억 더 낸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0.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159,000
    • -0.69%
    • 이더리움
    • 3,470,000
    • -4.3%
    • 비트코인 캐시
    • 481,800
    • -1.97%
    • 리플
    • 725
    • -1.23%
    • 솔라나
    • 238,900
    • +3.51%
    • 에이다
    • 485
    • -2.81%
    • 이오스
    • 650
    • -2.55%
    • 트론
    • 222
    • +0.45%
    • 스텔라루멘
    • 131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650
    • -2.34%
    • 체인링크
    • 15,580
    • -5.35%
    • 샌드박스
    • 366
    • -3.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