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단체, 한노총 전임자 임금마련 방안 추진

입력 2010-09-1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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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단체들이 한국노총 전임자에게 임금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10일 경총 등에 따르면 노사 화합을 위한 사업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재원 모금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다만 직접 임금 지급을 추진할 경우 타임오프제도의 근본 취지를 훼손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라 노사관계 선진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면서 이 사업에 대한 기금을 지원하는 방식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사문화 선전화를 위한 노사발전재단을 설립한 뒤 이 단체에 기부금을 주는 방식, 각 기업 노조가 해당 지역 사회 공헌 사업을 추진하면서 이 사업에 기부금을 지원하는 방식 등이 논의되고 있다.

경총 관계자는 "노조전임자에 대한 직접적인 임금 지급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면서 "다만 노동조합이 노사문화를 선진화시키고 우리 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전개한다면 여기에 지원을 못할 이유가 없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같은 방식을 추진할 경우 아직 노조전임자 문제를 매듭짓지 못한 단위사업장에는 악영향을 줄 수도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경총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기금 모금 방식 등 지원방안이 결정된 것이 하나도 없다"면서 "논의를 거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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