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의 자진사퇴로 인한 후임 인선 작업이 진척된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청와대 인사 라인은 최근 3∼4배수로 압축된 총리 후보자 인선안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제출했으며 이들에 대한 정밀검증 작업에 착수했다. 따라서 총리 후보자 지명은 추석 이전인 다음주 중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는 것.
후임 국무총리 인선의 최우선 기준은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 핵심기조인 '공정한 사회'에 걸맞은 도덕성을 갖춘 인물인지 여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해 정치권에서는 김황식 감사원장, 조무제 전 대법관, 전재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이완구 전 충남지사,이명재 전 검찰총장, 박봉흠 전 기획예산처 장관 등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