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주주 신 사장 해임반대

입력 2010-09-07 19:07 수정 2010-09-25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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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행남 고문, 7일 라 회장 전격 방문 신사장 해임 반대 입장 밝혀 ...라회장 향후 행보 주목

신한금융지주 재일교포 사외이사인 정행남 재일한인상공회의소 고문이 7일 라응찬 회장을 전격 방문해 면담하면서 신상훈 사장의 해임 건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함으로써 이번 신한금융 사태의 추이가 급변할 전망이다.

◇ 신 사장 해임 '부정적'= 정행남 고문이 신상훈 사장의 해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내면서 향후 신한 사태의 흐름이 전환점을 맞을 전망이다.

정 고문은 7일 기자들과의 대화에서 "신 사장의 해임은 없을 듯"이라며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정 고문이 신 사장의 해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내놓으면서 신 사장의 해임 안건도 부의하기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라응찬 회장의 차명계좌에 대한 금감원 검사가 어떤 결과를 도출하느냐에 따라 신 사장의 동정론으로 분위기가 반전될 수 있다.

일본 대표격으로 온 정 고문도 신 사장의 해임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내고 있어 라 회장이 차명계좌 혐의를 벗지 못할 경우, 신 사장을 희생시키고 신한 이미지를 실추한 '원죄론'에 역풍을 가능성도 배제 할 수 없다.

◇ 라응찬 회장 검사 결과 '주목'= 하지만 라응찬 회장의 차명계좌에 대한 금감원 검사가 10월 초에 끝날 것으로 전망되면서 신상훈 사장이 검찰 조사라는 무거운 짐을 계속 지게 돼 분위기 반전이 힘들다는 의견도 있다.

만약 라응찬 회장이 차명계좌의 혐의를 벗는다면 라 회장의 측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고 신 사장이 배후에 라 회장의 차명계좌 혐의를 흘렸다는 의혹을 벗기 힘들 전망이다. 라 회장의 무혐의가 조기에 밝혀진다면 이번 신 사장과의 파워게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게 된다.

라 회장이 심적 부담을 덜겠지만 신한 이미지를 실추시켰다는 책임을 지고 이 행장 또는 라 회장중 하나가 사퇴하거나 라 회장과 이 행장이 동반 퇴진할 가능성도 예측 가능한 시나리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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