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원자재가격 등 대외여건 불확실성 확대"

입력 2010-09-07 10:00 수정 2010-09-07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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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동향'서 안정적 회복세 지속 노력 밝혀

정부가 경기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나 주요국의 경기둔화 움직임, 국제 원자재가격 변동 등 대외여건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기획재정부는 7일 경제동향 발표를 통해 이같이 평가하고 국내외 여건 등을 감안해 안정적인 회복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거시정책을 운용하고 대외충격에 대한 경제의 흡수력을 제고, 경제의 고용 창출력 제고, 구조적인 물가안정기반 조성, 대․중소 기업간 공정거래질서 확립 등 서민생활 안정 노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8월 광공업생산은 수출호조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최근 재고증가에 따른 생산조정 가능성 등으로 전월대비 보합수준, 서비스업 생산은 상반기 재정조기집행에 따른 일시적 감소

요인 소멸과 고용회복세 확대 등으로 전월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8월 경상수지는 상품수지 흑자폭 축소 등으로 7월보다 줄어든 15억불 내외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8월 소매판매는 3개월 연속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 및 기상요인 등으로 일시적인 조정을 보일 전망이나 가계소득 증가, 소비자심리 호조 등을 감안할 때 전년동월대비 증가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8월 강수일수가 서울기준 24일로 예년 평균 13.8일보다 10.2일 늘어 소매판매에 부정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8월 설비투자는 높은 제조업 가동률, 전월 감소에 따른 기저효과, 투자심리 호조 등을 감안할 때 전월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8월 건설투자는 주택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건설수주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상반기 재정조기집행에 따른 기저효과가 완화되면서 전월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세계경제는 실물경제 회복세가 지속되고 있으나 미국․중국․일본 등을 중심으로 회복세가 다소 둔화되는 움직임이라고 보고서는 평가했다.

중국 경제는 소비와 수출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산업생산과 고정자산 투자는 증가율이 소폭 둔화됐으며 일본 경제는 디플레이션이 지속되는 가운데 2분기 성장률(전기비)이 0.1%로 크게 둔화되고 엔화강세 등으로 수출증가세도 약화됐다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유로 경제는 독일 등 주요국의 호조로 2분기중 성장률이 1분기보다 확대됐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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