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와지리 에리카 "베쯔니 사건 사과 소속사가 시킨 일"

입력 2010-09-0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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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일명 '베쯔니 사건'으로 유명한 일본 여배우 사와지리 에리카(24)가 당시 사건에 대해 "소속사가 시켜서 사과했던 것"이라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와지리는 1일(현지시간) 미국 CNN의 정보사이트 CNNGo와의 인터뷰에서 "당시 베쯔니 사건에 대한 사과는 내 실수였다"며 "난 절대 사과 하고 싶지 않았지만 결국 소속사의 요구에 굴복했다"고 말했다.

사와지리는 앞서 2007년 영화 '클로즈드 노트' 시사회에서 언론의 질문에 귀찮다는 듯 "별로", "없는데요" 등 짧은 대답으로 일관해 팬과 현지 언론으로부터 무성의하다는 질타를 받은 바 있다.

논란이 커지자 그는 아사히TV '슈퍼모닝'에 출연해 눈물을 흘리며 사죄했다. 하지만 1일 CNNGo 인터뷰 대로라면 이는 결국 연기였던 셈이다.

한편 사와지리 에리카는 지난 2003년 후지TV 드라마 '노스 포인트'를 통해 데뷔한 이후 2005년 척수소뇌변성증에 걸린 소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드라마 '1리터의 눈물'을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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