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스마트TV시장도 접수

입력 2010-09-02 08:50 수정 2010-09-02 11: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터치 기능 아이팟 나노· OS 업데이트 등 신제품 공개

▲스티브 잡스 애플 CEO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미디어 행사에서 새로운 아이팟 나노를 소개하고 있다. 이날 애플은 아이팟 나노·업그레이드 된 아이팟 터치·업데이트 된 OS 등을 공개했다.
애플의 새로운 기기들이 세상에 공개됐다.

AP통신은 샌프란시스코 YBCA시어터에서 스티브 잡스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TV 셋톱 박스인 애플TV를 비롯해 신형 아이팟 나노와 애플 기기 운영체제 업그레이드 등의 내용을 공개했다고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이 출시한 신형 애플TV는 모든 콘텐츠를 스트리밍 방식의 렌털 서비스로 지원한다. 이용자들은 TV쇼 렌털은 99센트, 고화질(HD) 영화는 4.99달러로 이용 가능하다.

애플은 넷플릭스와 연동해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며 폭스TV를 비롯한 다양한 TV 프로그램 렌탈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에 공개된 애플TV는 99달러로 판매된다. 229달러였던 이전 제품보다 가격은 대폭 하락했다.

이와 관련, 미디어 업체 관련자들은 99센트 렌털 서비스가 1.99~2.99달러로 판매되는 고가 다운로드의 수요를 막을 것이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애플TV는 이미 지난 2007년에 출시됐지만 시장의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스티브 잡스 CEO 역시 "애플TV를 많이 판매했지만 큰 히트를 치지는 못했다”고 평가했다.

새롭게 출시된 애플TV는 한 달내 이용 가능하다.

한편 스티브 잡스는 신형 아이팟 나노와 아이팟 터치 업그레이드, 아이튠즈와 아이폰 운영체제 업데이트 등의 내용을 발표했다.

애플이 공개한 이번 신형 아이팟은 클릭휠 버튼 대신 터치 스크린이 장착됐다. 가격은 8기가바이트가 149달러, 16기가바이트가 179달러로 책정됐다.

애플은 아이팟 터치에 대한 업그레이드도 발표했다.

아이팟 터치에는 당초 예상대로 아이폰과 유사한 기능인 비디오 녹화가 가능한 카메라가 탑재됐다. 이에 따라 업그레이드된 아이팟 터치 이용자들은 아이폰 이용자들과 영상 통화를 할 수 있게 됐다.

가격은 229달러에서 399달러가 될 전망이다.

애플 기기의 운영체계(OS)인 iOS의 업데이트 내용도 공개됐다. 아이폰과 아이팟 이용자들은 다음주 아이튠즈를 통해 새로운 OS버전인 iOS4.1을 무료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현재 아이팟4와 아이팟 터치보다 더 오래된 OS가 탑재된 아이패드도 멀티 태스킹과 폴더 생성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질 수 있게 됐다.

아이튠즈 환경 개선과 함께 ‘핑’의 기능도 추가됐다. 이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 비슷한 기능을 가진 음악 소셜 네트워크다.

핑은 뮤지션과 친구 등 다양한 사람들과 팔로우가 가능하며 그들이 어떤 음악을 선택·구매하고 어떤 콘서트에 참가하는지 같은 세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미국 기업들, ‘매그니피센트 7’ 의존도 줄이고 성장세 방점찍나
  • 2600 문턱 코스피, ‘단기 반등 끝’…박스권 장세 온다
  • 350억 부정대출 적발된 우리은행 "현 회장ㆍ행장과 연관성 없어"
  • 태권도 이다빈, 여자 67kg급서 동메달…2회 연속 메달 획득 [파리올림픽]
  • “PIM으로 전력 문제 해결”…카이스트 ‘PIM 반도체설계연구센터’, 기술·인재 산실로 ‘우뚝’ [HBM, 그 후③]
  • 우상혁, 육상 높이뛰기서 2m27로 7위에 그쳐…"LA올림픽서 메달 재도전" [파리올림픽]
  • [종합]잇따른 횡령에 수백 억 대 부실대출까지…또 구멍난 우리은행 내부통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813,000
    • +0.13%
    • 이더리움
    • 3,777,000
    • +1.97%
    • 비트코인 캐시
    • 498,000
    • -0.4%
    • 리플
    • 821
    • -0.48%
    • 솔라나
    • 218,600
    • +0.23%
    • 에이다
    • 496
    • +1.43%
    • 이오스
    • 690
    • +1.92%
    • 트론
    • 181
    • +0%
    • 스텔라루멘
    • 14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500
    • +2.2%
    • 체인링크
    • 15,050
    • +0.74%
    • 샌드박스
    • 381
    • +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