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코오롱어린이집' 개원

입력 2010-09-0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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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열 회장 "육아 부담 줄여 여성인력 확보와 저출산 문제 해결에 도움 되길"

코오롱그룹은 1일 우수 여성인력을 확보하고 임직원의 육아 부담을 줄여줄기 위한 직장보육시설 '코오롱어린이집'을 개원했다고 밝혔다.

코오롱 본사(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옆 별관 3층에 마련된 코오롱어린이집은 기존 업무용 시설을 리모델링해 설치한 것으로 내부 면적 492.3㎡(149평)에 4개의 보육실, 실내놀이터, 영·유아용 화장실, 주방 및 식당, 교사실과 원장실 등을 갖췄으며, 별도로 84.7㎡의 야외놀이터도 갖추고 있다.

어린이집 정원은 65명으로 오전 7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돼 야근을 필요로 하는 직원들도 편하게 맡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운영은 직장보육시설 전문운영기관인 '푸른보육경영'에서 위탁·관리한다.

이날 개원식은 ㈜코오롱 김남수 사장, 코오롱인더스트리 배영호, 한준수 사장, 코오롱건설 김종근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만4세 꽃잎반 아이들 6명의 테이프 커팅으로 첫 순서를 열었다.

이웅열 코오롱 회장은 "직장 내 어린이집 개원으로 직원들의 육아 스트레스로 인한 업무 공백을 줄이고, 국가의 미래를 위협하는 저출산 문제 해결에도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여성이 경력 단절을 경험하지 않고 더 많이 사회에 참여하는데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코오롱그룹은 올 초 직장보육시설에 대한 직원 대상 1차 수요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3.7%의 수요가 있는 것으로 파악돼 내년 개원 예정이었던 것을 앞당겨 9월 개원했다.

7월 원아모집에 들어간 코오롱그룹은 만1세부터 만4세까지 총52명을 모집했는데 영아반의 경우 개원 전부터 수요가 몰려 추첨으로 인원을 선발했다.

한편 코오롱그룹은 여성들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는 환경과 문화를 만들 것을 강조해 온 이웅열 회장의 의지에 따라 2001년부터 신입사원 채용규모의 30% 이상을 여성인력으로 충원하고 있다. 또한 젊은 여직원들에게 역할 모델을 제시하고 여성 리더 육성을 위해 2007년부터 여직원 멘토 제도를 도입해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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