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신개념 '나노 풀LED TV’ 출시

입력 2010-08-2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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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하방식 풀 LED TV로서는 세계 최소 두께인 0.88㎝ 실현

LG전자가 독자적인‘나노 기술(Nano Technology)’을 적용, 화질과 디자인을 개선한 ‘나노(NANO) 풀LED TV’(모델명:47/55LEX8)를 내달 2일 국내 시장에 출시해 프리미엄 TV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제품은 기존의 고정관념을 허무는 세계 최고의 ‘나노 기술’로 필름형태의 LED 백라이트 광원을 제작 적용했고, 각각의 LED 소자의 빛을 화면 전체에 완벽히 고르게 확산시키는 신개념 나노 스크린을 채택했다.

일반 LED TV는 백라이트 광원과 관련 유닛, 모듈 등 몇 개의 기구단위로 구성돼 조립되는 형태지만 이 제품은 LG전자만의 혁신적 공법으로 백라이트 광원을 한 장의 얇은 필름 형태로 제작, 패널에 곧바로 붙여 단위 기구들의 결합을 위한 별도 공간이 필요 없게 했다.

이 때문에 제품 두께를 기존 약 3센티미터(㎝) 수준에서 3분의 1 정도에 불과한 0.88센티미터(㎝)로 줄여 슬림하면서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는 직하방식의 풀LED TV로서는 세계에서 가장 얇은 두께다.

‘나노 라이팅 기술(Nano Lighting Technology)’을 통해 미세한 크기의 볼록한 점들을 새긴 투명필름(나노 스크린)을 LED 백라이트 광원 앞에 밀착시키는데, 각각의 점은 LED 소자에서 나오는 빛을 화면 전체에 고르게 퍼뜨려 ‘영상 균일도’를 완벽하게 구현한다.

이 제품은 55인치 기준으로 TV 화면을 최대 288개 블록으로 구분해 칸칸마다 섬세하게 밝기를 조절하는‘영상 부분 제어기술(로컬 디밍 : Local Dimming)’로 1OOO만 대 1의 업계 최고 수준의 명암비도 실현했다.

빛 반사 방지 패널(Anti-Reflection Panel)를 사용해 TV시청에 방해가 되는 화면의 빛 반사현상도 없앴다.

화면을 1초당 480장의 속도로 연속 구현하는 ‘트루모션 480헤르츠(Hz)’ 기술도 적용해 생생하면서도 편안한 3D 입체 영상을 구현했다.

테두리의 두께도 기존의 2센티미터(㎝) 대에서 1.25센티미터(㎝)의 세계최소 수준으로 줄여 3D 영상을 감상할 때 몰입감을 극대화시켰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이 제품은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인 ‘웹TV’ 기능을 적용, 운동, 여행, 동화 등 유용한 생활정보를 제공하는 콘텐츠 큐브를 비롯해, 유튜브(YouTube) 동영상과 KBS 드라마 다시보기, KBO 야구게임 다시보기도 등도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으로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동작 인식 방식의 ‘매직 모션 리모컨’과 54개 채널을 한 화면에 띄워 한눈에 확인하고 선택할 수 있는 ‘멀티 채널 브라우저’도 탑재됐다.

LG전자는 다음달 3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인‘IFA 2010’에도 이 제품을 선보인다.

55인치와 47인치 두 가지 제품을 선보이며 가격은 각각 990만원대와 610만원대이다.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장 강신익 사장은“LG전자만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디자인 경쟁력을 집약한 최고급 제품”이라며“혁신적 기술을 접목한 고급 TV제품 시리즈를 연속적으로 선보여 전세계 프리미엄TV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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