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버냉키 효과에 상승..배럴당 75.17달러

입력 2010-08-28 06:53 수정 2010-08-2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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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27일(현지시간) 벤 버냉키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미 경제회복세 지속을 위해 조치를 취할 것”을 다짐한 것이 시장에 안도감을 주면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1.81달러(2.5%) 상승한 배럴당 75.17달러를 기록했다.

유가는 이날 급등에 힘입어 주간 단위로 1.8% 올라 3주만에 상승세를 나타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8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71센트(1.0%) 오른 배럴당 75.13달러로 마감했다.

벤 버냉키 의장은 와이오밍주 캔자스시트의 잭슨홀에서 열린 연례 통화정책심포지엄에서 “연준은 경기회복세의 지속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면서 “만약 성장세가 둔화될 경우 더 많은 채권을 매입하는 등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버냉키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경제 전망이 뚜렷하게 악화될 경우 이례적 조치를 동원해 추가로 부양적 통화정책을 펼칠 준비가 돼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올해 남은 기간 동안 미 경제가 더딘 속도로 성장하겠지만 내년부터는 성장세가 회복될 것”이라고 밝혀 더블딥(이중침체)에는 빠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유가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전문가들은 아직 유가가 상승세를 타기에는 지지기반이 약하다고 분석했다.

린드 월독의 아담 클로펜스타인 투자전략가는 “여전히 과잉공급이 걸려 있다”면서 “충분한 수요가 뒷받침되지 않는 한 유가가 단기적으로 75달러선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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