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4대강 의견 모으면 좋은 대안 도출"

입력 2010-08-2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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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지사는 26일 "강을 살리는 의견을 모아서 토론하면 더 좋은 대안이 나올 것으로 확신하며 대화와 토론을 통해 더 좋은 결론을 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안 지사는 이날 오후 부여군 청소년수련원에서 열린 '도지사와의 대화'에서 "주민들의 동의나 합의가 안됐기 때문에 국민적 동의가 부족해 지난 지방선거 당시 4대 강 사업을 반대하는 공약을 내걸었고, 그 마음은 (지금도) 똑같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더 좋은 대안을 만들어 논의해 보고자 (도 자문기구인) 금강사업 재검토 특별위원회를 만들었다"며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잘 수렴해 하나가 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2010 세계대백제전과 관련,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대백제전은 충남도의 새로운 성장동력"이라며 "1400년전의 우리의 역사를 동력으로 삼고자 성공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세종시 건설과 관련해서는 "도민들이 지켜준 덕분에 세종시 건설은 더는 흔들릴 수 없는 사실이 됐다"며 "전국의 팔도강산이 동력으로 작용할 때 대한민국은 선진국으로 나아갈 수 있다. 세종시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도지사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백제전 수상공연장이 마련되는 낙화암 건너편 백마강변을 방문하고 왕흥사지 훼손 여론을 의식해 "행사장 조성이 적법한 절차를 거쳐 문화재가 훼손되지 않는 범위에서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이를 도민들에게 제대로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안지사는 이어 방문한 금강살리기 사업장인 부여보에서 정상훈 감리단장으로부터 공사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수질개선 대책이 있느냐"고 물었으며, 정 감리단장은 "기본적으로 정화작용을 하는 강 가장자리 습지는 훼손되지 않기 때문에 수질악화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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