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전노장 게임하이가 개발하고 CJ인터넷이 서비스하는 ‘서든어택’이 피파온라인2를 제치고 인기 온라인 게임 순위 2위 자리를 꿰찼다.
24일 8월 셋째 주 게임노트가 발표한 온라인게임 주간순위 결과에 따르면 ‘서든어택’은 최근 실시한 PC방 이벤트가 폭발적인 유저들의 참여로 2주 만에 1억5000만원 규모의 아이템이 모두 소진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실시간 전략게임 ‘스타크래프트2: 자유의 날개’가 서비스 4주 만에 10위 안에 진입했다.
국내에서 패키지 판매를 하지 않는 ‘스타크래프트2’의 흥행 성적은 상용화 이후 유저들의 이용권 결제 여부에 따라 판가름 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엠게임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는 ‘아르고’가 지난주와 동일한 26위에 랭크됐다. 최근 엠게임은 '아르고'의 안정적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신규 월드 서버 ‘레페리오’를 포함한 총 5개의 월드 안에 50대의 서버를 구축했다.
게임물등급위원회로부터 등급거부 판정을 받아 게임 서비스 정지 위기에 처했던 ‘황제온라인’이 15세 이용가로 등급 판정을 획득함에 따라 상용화에 돌입하며 4계단 상승한 41위에 랭크됐다.
지난 19일 정식 서비스를 실시한 ‘웹게임: 봉신연의’가 49계단 상승한 79위에 랭크되며 안정적으로 순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웹전략: 봉신연의'는 중국의 고전 소설인 봉신연의를 소재로 제작된 작품으로 오리엔탈 판타지 세계관을 가진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게임노트 홍승경 애널은 “지난주 엔씨소프트와 JYP의 만남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최근 게임업체들이 음반, 출판사 등과의 제휴를 통해 새로운 수익구조 창출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게임업계에서 제휴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어가고 있는 만큼 앞으로 보다 다양한 업계와 게임의 긴밀한 제휴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