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류 제조회사 갭이 개선된 분기 실적을 내놨다.
갭은 19일(현지시간) 지난 회계 2분기 순이익이 2억3400만달러(주당 36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2억2800만달러(주당 33센트)에 비해 3% 증가한 것이며 전문가 예상치도 웃도는 결과다.
톰슨로이터가 사전 집계한 결과 전문가들은 지난 2분기 주당순익이 35센트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갭은 자사의 저가유통 브랜드 올드네이비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순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동기의 32억4000만달러에서 33억2000만달러로 늘었으며 전문가 예상치인 33억1000만달러도 소폭 상회했다.
이날 정규장에서 1.50% 하락했던 갭의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거래에서 3.22%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