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美 경기둔화 우려..급락

입력 2010-08-20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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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증시는 19일(현지시간) 미국의 경제지표가 부진을 보이면서 미국 경기회복세 둔화에 대한 불안감이 커져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1.44% 하락한 253.90으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증시 FTSE100 지수는 91.58포인트(1.73%) 내린 5211.29로 거래를 마쳤고, 독일 DAX30 지수는 111.18포인트(1.80%) 하락한 6075.13으로, 프랑스의 CAC40 지수는 75.53포인트(2.07%) 떨어진 3572.40으로 마감했다.

이날 유럽증시는 영국의 7월 소매판매가 예상치인 0.6% 증가를 웃돈 1.1% 증가를 기록하고 독일의 중앙은행인 분데스방크가 올해 독일의 경제성장률 전망을 종전의 1.9%에서 3.0%로 상향 조정한 것이 호재로 작용해 상승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장중 발표된 미국의 경제지표가 부진을 보이면서 미국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고조돼 상승폭을 반납하고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지난해 11월 이후 9개월만에 최고치인 50만건으로 증가를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47만8000건으로 감소를 크게 벗어난 것이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관할 지역의 제조업 경기를 나타내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도 8월에 -7.7을 기록하며 1년만에 위축세로 돌아섰다.

시장조사업체 컨퍼런스보드는 지난 7월 미국의 경기선행지수가 전월 대비 0.1%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수치는 전문가 예상과 부합했지만 미지근한 상승세에 투자자들은 실망감을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스위스 시멘트업체 홀심이 지난 2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 급락했다고 발표한 후 6.3% 급락했다.

유럽 2대 건자재 제조 및 유통업체 CRH가 4.4%, 프랑스 건축업체 빈치가 2.8% 각각 떨어졌다.

영국 최대 상장 수력발전업체 유나이티드 유틸리티는 JP모건체이스가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면서 2.9% 후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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