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FX] 글로벌 회복 지연 우려.. 엔 강세

입력 2010-08-19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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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가 강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경기회복이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에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된 영향이다.

뉴욕외환시장에서 18일(현지시간) 달러ㆍ엔 환율은 85.47엔으로 하락했다.

달러ㆍ엔은 지난 11일 84.73엔까지 떨어지며 지난 1995년 이후 15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국채 매입이 미 경기회복세 둔화로 해석된데다 일본 정부가 엔 강세를 저지하기 위한 시장개입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이 강해지면서 엔화는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유로ㆍ엔 환율은 109.85엔으로 내렸다. 전날에는 장중 109.07엔까지 빠지며 지난달 1일 이후 최저를 나타내기도 했다.

달러는 유로에 대해서는 강세다. 유로ㆍ달러 환율은 1.2853달러로 하락했다.

달러는 영국 파운드, 오스트레일리아 달러에 대해서도 강세였지만 캐나다 달러, 뉴질랜드 달러, 스위스 프랑에 대해서는 약세를 보였다.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하루 뒤 발표 예정인 미국의 주간 신규 실업수당 결과를 확인하고 가자는 심리도 확산됐다.

커먼웰스 포린 익스체인지의 오메르 에시너 수석 시장 분석가는 "암울한 글로벌 경제 전망에 위험자산에 대한 인기가 떨어졌다"면서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엔 수요가 증가한 것은 당연한 현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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