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에 대한 7가지 오해와 진실

입력 2010-08-18 15:48 수정 2010-08-1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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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들은 상속받은 막대한 유산으로 독일 명차를 타고 회원제 골프장에서 하루 종일 친구와 골프만 칠 것이다.”

일반인들이 흔히 떠올릴 수 있는 부자들의 일상생활이다. 이것이 사실일까.

인터넷 경제정보 제공사이트인 인베스토피디어는 최근 우리가 알고 있는 부자들에 대한 7가지 오해와 진실에 대해 소개했다.

◆ 부자들은 세금을 내지 않을 것이다?

미국 최상위 1%의 부자들은 40%의 소득세를 내고 있다. 그러나 현재 미국에서 진행되는 세제 개혁이 마무리되면 부자들의 세금은 일반인들의 상상하는 것보다 휠씬 더 늘어날 것이라고 인베스토피디어는 전했다.

◆ 부자들의 재산은 모두 상속받은 것이다?

미국 부자연구가인 토머스 스탠리의 ‘이웃집 백만장자(The Millionaire Next Door)’에 따르면 그렇지 않다.

스탠리는 “부자들 중 20%만이 유산을 상속받았고 나머지 80%는 이른바 ‘졸부’들”이라는 놀라운 결과가 나왔다고 전했다. 부자 1세대들은 단지 열심히 일하고 저축해 부를 일궈낸 것으로 나타났다.

◆ 부자들은 현재 ‘부’에 만족한다?

제3자 입장에서 봤을 때 부자들은 현재의 부와 안정에 대해 한없이 만족할 것으로 여겨진다. 하지만 인베스토피디어는 그렇지 않다고 지적했다.

부자들 역시 은퇴 이후 노년기와 자녀의 학자금 마련, 내 집 마련에 고민한다는 것. 다만 이런 고민들은 갑작스럽게 부를 쌓은 신흥부자들이 더 많이 안고 있다고.

◆ 부자들은 고소득 직업에 종사한다?

부자들은 취업에 구애받지 않는다. 모든 부자들의 절반 가량은 자영업에 종사하기 때문이다.

또 특별히 고학력자가 많은 것도 아니다. 부자들의 80%는 단과대학을 졸업한 반면 석사학위 취득률은 18%에 그치고 있다.

◆ 부자들은 모두 독일 명차를 탄다?

대부분의 부자들이 독일 명차를 탈 것이라는 것은 가장 흔한 오해 중 한가지.

인베스토피디어 조사에서는 미국 부유층의 9.4%는 포드 차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제너럴 모터스의 ‘캐딜락’, 3위는 포드의 ‘링컨’이었다.

◆부자들은 종일 골프장에서 산다?

부자들도 일선에서 물러나면 특별히 할 일이 없기는 마찬가지다. 그렇다고 해서 하루 종일 회원제 골프장에서 내기 골프를 하는 것은 아니다.

인베스토피디어에 따르면 은퇴한 부자들의 20%는 일에서 아예 손을 떼지만 나머지 80%는 계속 일을 한다. 소일거리나 장난삼아 하는 일이 아니다. 이들도 당신처럼 생계를 위해 일한다.

◆ 부자들은 모두 엄친아다?

“부자들 전부가 재산을 상속받은 것이 아니고 여전히 일을 하며, 포드차를 몰고 자녀들의 학비를 걱정한다.”

지금까지 확인한 바에 따르면 부자들의 생활은 일반인들과 다른 점이 없었다.

열심히 일하고 자금관리에 철저한 당신도 ‘이웃집 백만장자’가 될 수 있다는 얘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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