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대기업도 소비·투자 활성화 노력해야"

입력 2010-08-18 09:47 수정 2010-08-1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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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관리대책회의서 강조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대기업도 국내 소비 및 투자 활성화에 함께 노력해 나가야하겠다고 말했다.

기획재정부는 윤증현 장관이 18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제25차 위기관리대책회의를 개최하고 국제 곡물가격 동향과 대응방향, IT 네트워크장비산업 발전전략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2분기 가계동향과 관련 “경기회복 효과가 저소득층까지 확산되면서 소득격차도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이러한 소득격차 완화 추세가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정부는 물가안정, 일자리창출 등 정책적 노력을 강화하고 대기업 등 여유 있는 기업들도 국내 소비 및 투자 활성화 등을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야하겠다”고 언급했다.

윤 장관은 국제 곡물가격 동향과 대응방향과 관련 “최근 국제 곡물가격이 밀을 중심으로 크게 상승하면서 2008년과 같은 전 세계적인 국제 곡물가격 급등 재연에 대한 우려도 일부 제기되고 있으나 세계 곡물시장의 수급 등을 감안할 때 2008년과 같은 급등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면서 “국제 곡물가격 변화가 서민생활의 부담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미리 대비해 나가고 보다 근본적으로는 국내 곡물자급률을 높이고 해외농업개발을 통해 안정적 곡물 수입 인프라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IT 네트워크장비산업 발전전략과 관련 “그간 우리 IT산업은 외형상으로는 세계적 수준까지 발전해 왔으나 IT산업의 동맥인 네트워크 장비 및 핵심부품의 자립도가 낮은 실정으로 보다 내실있는 성장을 위해서는 이러한 취약부문을 집중 육성해 나갈 필요가 있다”면서 “최근 모바일 인터넷 시대의 도래 등 새로운 통신 수요의 증대로 차세대 네트워크 장비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이에 대비한 한 발 앞선 준비와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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