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혼조세

입력 2010-08-17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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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증시는 17일 글로벌 경기회복세 둔화에 대한 우려로 전반적 약세 속에 혼조를 보였다.

전일 발표한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 관할 지역의 제조업경기를 나타내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가 8월에 전문가 예상을 밑돌고 주택건설업체 체감경기를 나타내는 주택시장지수가 17개월래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글로벌 경기회복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일본증시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34.99포인트(0.38%) 하락한 9161.68로, 토픽스 지수는 1.85포인트(0.22%) 내린 826.78로 마감했다.

이날 일본증시는 경기회복세 둔화에 대처하는 정부 정책 불확실성에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고조돼닛케이 225지수가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간 나오토 일본 총리는 전일 “정부는 추가 경기부양책을 고려하고 있다”고 시사한 바 있다.

추오 미쓰이 자산운용의 테라오카 나오테루 제네럴매니저는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시를 뒤흔들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은 정부가 경제를 위해 무엇을 할 지에 대한 명확한 생각을 갖고 있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특징종목으로는 세계 최대 자동차업체 도요타가 0.66%, 세계 최대 하드디스크용 마그네틱 제조업체 TDK가 1.32% 각각 하락했다.

씨티그룹이 투자의견을 하향 조정하면서 유리제조업도 일제히 떨어졌다.

니폰 일렉트릭 글래스가 3.7%, 아사히 글래스가 1.07% 각각 내렸다.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10.19포인트(0.38%) 상승한 2671.89로 마감했다.

이날 중국증시는 중국의 수출수요가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로 장중 등락을 반복했으나 정부가 미디어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고 철강업체가 가격을 올린다는 소식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안휘 신화미디어가 정부의 미디어 산업 육성 소식에 7.14% 폭등했다.

중국 최대 콘크리트용 중장비 제조업체 사니중공업은 골드만삭스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에 6.85% 급등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0.13포인트(0.13%) 하락한 7931.09로 마감했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13분 현재 21.87포인트(0.10%) 오른 2만1133.99를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2.08포인트(0.07%) 하락한 2931.43을, 인도증시 센섹스 지수는 28.93포인트(0.16%) 오른 1만8079.71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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