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서울 은평구 진관동의 진관사 총무국장 법해스님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구파발 출신인 앙드레 김 선생님이 지금 진관사 밑에 있는 신도초등학교에 다닐 때부터 어머니를 따라 진관사에 오셨다"며 "성인이 되고도 해마다 진관사를 찾아 불공을 드리고 초파일을 앞두고는 직접 오셔서 등을 달았다"고 전했다.
이 스님은 "특히 아들 입시 때에는 자주 오셨다"고 밝혀 고인의 아들 사랑을 짐작케 했다.
또 법해스님은 "고인은 평소 종교색을 전혀 드러내지 않았지만 집안에 중요한 일이나 기쁜 일이 있을 때는 어김없이 절을 찾으셨다"고 덧붙였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건동에 위치한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불교식으로 장례가 진행되고 있다. 총 4일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15일 오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