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21일 여의도서 동유럽 콘서트 무료 공연

입력 2010-08-11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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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한강공원 플로팅 스테이지에서 동유럽 문화페스티벌

대한항공이 오는 21일 저녁 7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여의도 한강공원 플로팅 스테이지(한강에 떠있는 공연 전용 특설무대)에서 여름 밤의 동유럽 클래식 공연을 무료로 선보인다.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로 유명한 서희태 지휘자가 이끄는 밀레니엄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오스트리아, 체코, 헝가리, 독일 등 동유럽의 귀에 익은 클래식 음악이 펼쳐지며, 클래식 해설가 장일범 씨의 작품 해설과 헝가리 전통 무용, 마리오네뜨 인형극, 왈츠 발레 등이 함께 공연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이 제공하는 이번 공연은 단순한 클래식 콘서트가 아닌 다양한 동유럽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로 여행 정보를 얻는 것은 물론 동유럽의 역사와 문화를 간접 경험하고, 관련한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즐기는 일종의 '동유럽 문화 페스티벌'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그 동안 성원해준 고객들에게 사은의 차원에서 수준 높은 동유럽 문화를 가까이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유럽 명소의 숨겨진 이야기를 아름다운 영상과 함께 소개해 젊은 층과 여행마니아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대한항공 광고 '동유럽, 귀를 기울이면…'과 연계해 여행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고품격 문화체험의 장이 되도록 이 같은 공연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주요 연주 곡으로는 베토벤의 '영웅교향곡', 슈베르트의 '송어', 모차르트의 오페라 돈지오반니 중 '카탈로그의 노래' 등이며, 이외에도 바그너, 브람스, 요한스트라우스 2세 등 동유럽 출신의 세계적인 음악가들의 대표 곡 10곡이 선보인다. 또한, 대한항공 동유럽 TV 광고의 배경음악도 함께 연주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한편 콘서트 시작 전에는 동유럽 문화체험 존, 포토 이벤트,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열릴 예정이며, 동유럽 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각 국가별 여행정보도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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