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마감]기관 매도에 1780선 후퇴(9.04p↓)

입력 2010-08-10 15:15 수정 2010-08-1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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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기관 매물에 1780선 초반으로 밀려났다.

코스피지수는 10일 현재 전일보다 0.505(9.04p) 떨어진 1781.13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경기회복세 둔화에 따른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 경기부양책 기대로 주요지수가 일제히 상승했다는 소식에 오름세로 출발했다.

그러나 금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추가 경기부양책 여부와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 기준금리 결정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경계성 관망심리에 약세로 돌아서는 등 혼조세를 보였다.

여기에 전일 북한이 백령도 북방 NLL 인근 해상과 연평도 북방 NLL 인근 해상으로 해안포를 발사했다는 소식에 지정학적 리스크가 다시 부각되고, 중국과 일본, 홍콩 등 아시아 주요 지수가 동반 하락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수급 측면에서는 투신권 매물을 앞세운 기관투자가의 매물 증가와 FOMC 이벤트를 앞두고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가 제한적인 모습을 띄면서 지수는 장중 1779.57까지 밀려나는 등 낙폭을 키웠고 결국 1780선을 지키는데 만족해야 했다.

기관투자가는 이날 1154억원을 순매도했고 개인과 외국인투자자는 각각 773억원, 470억원씩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350억원 매물이 나오고 비차익거래로 1223억원 매수세가 유입돼 총 873억원 순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운수장비와 증권, 보험, 의약품, 금융업이 1~2%대의 하락율을 기록했다.

반면 비금속광물과 건설업, 철강금속, 화학, 통신업은 1% 내외로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였으며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4% 이상 급락하고 삼성전자와 신한지주, 삼성생명도 1% 이상 떨어졌다.

현대중공업이 2% 가량 올랐고 POSCO와 LG, SK텔레콤, LG디스플레이가 강보합으로 마쳤다.

상한가 17개를 더한 32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3개 포함 467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95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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