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마트폰 시장 3D 열풍

입력 2010-08-1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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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3D 스마트폰 W960 선보여

영화와 TV에 이어 스마트폰에도 3D 열풍이 불어 닥칠 전망이다.

전용안경이 필요 없는 3D 스마트폰이 시장에서 큰 환영을 받을 것이라고 9일(현지시간)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삼성 3D 스마트폰 SCH-W960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 서치의 폴 세멘자 선임 부사장은 “전용안경이 필요 없는 3D 기술은 TV나 영화 같은 큰 화면보다 스마트폰 같이 작은 화면에 더 적합한 기술”이라고 밝혔다.

기존 3D 기술은 한 화면에 왼쪽 눈과 오른쪽 눈에 적용될 화면을 겹쳐 놓은 뒤 시청자가 전용안경을 통해 이를 다시 분리된 화면으로 볼 때 입체 효과를 얻는다.

반면 새로운 기술은 왼쪽 영상이 직접 왼쪽 눈으로 비춰지고 오른쪽 눈도 마찬가지여서 3D 안경이 필요가 없고 스마트폰이나 포터블 게임기 등 작은 영상기기에 적합하다.

인사이트 미디어의 크리스 친녹 사장은 “3D 스마트폰은 스포츠 중계를 볼 때 살아있는 생동감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삼성이 지난 5월에 SCH-W960 모델을 통해 3D 스마트폰을 한국에 처음 소개했고 히타치가 일본에서 3D폰을 출시했으며 노키아는 시험 모델을 운용중이다.

세계 최대 게임기 제조업체 닌텐도도 지난 6월 미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E3 게임쇼에서 3D 전용안경이 필요 없는 3D 게임기 닌텐도 3DS를 선보이면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세멘자 부사장은 “현재 새로운 3D 시장은 매우 작지만 노트북 및 디지털 카메라와 캠코더 및 게임기 등에 새 기술이 도입되면서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계 글로벌 업체들도 3D 관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3M은 3D에 적합한 새로운 LED 기술을 개발하고 있고 마이크로소프트(MS)는 전용안경이 필요 없는 3D TV를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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