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마드 레자 라히미 이란 부통령이 한국이 이란 제재 동참시 무역 보복을 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라히미 부통령은 9일(현지시간) 교육부 관리들과의 면담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현지 일간지 이란뉴스가 반관영 파르스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그는 "미국의 대이란 제재에 동참하는 몇몇 국가들의 상품이 이란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광고까지 넘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라히미 부통령은 특히 "한국이 이란 시장에서 상업활동을 펼치면서 이란 제재에 동참하려 한다"면서 "한국산 제품에 높은 관세와 세금을 부과하는 등 무역 보복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란 국민은 적대적 국가의 상품을 구입하지 말아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