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硏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판도 바꾼다”

입력 2010-08-08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스마트폰 시장 성장세 가속화할 촉매제 역할 할 것

올 연말이 되면 애플은 세계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완공한다. 지금껏 외부업체를 통해 앱스토어를 운영하던 애플이 10억 달러 이상을 들여 자체 데이터센터를 건립하는 것이다. 업계는 애플이 클라우드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투자로 보고 있다.

떠오르는 시장인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에 IT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시장의 대변혁을 몰고 올 수 있기 때문이다. LG경제연구원은 8일 클라우드 서비스가 스마트폰 시장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기에 적용됨으로써 관련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이라고 전망했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사용자가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 접속을 통해 IT 자원을 제공받는 주문형 IT 서비스를 의미한다.

이종근 LG경제연구원 선임연구원은 ‘클라우드 컴퓨팅, 스마트기기 시장 판도 바꿀 촉매제’란 보고서를 통해 “이미 여러가지 형태로 제공되고 있는 클라우드 컴퓨팅이 최근 스마트화와 더불어 재조명되고 있는 이유는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을 가속화시킬 수 있는 촉매제로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그 근거로 이 연구원은 클라우드 서비스가 ▲애플리케이션의 확대를 위한 기반 ▲개발자들이 특정 운영체제(OS)에 구애 받지 않고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수 있는 점 ▲용량을 줄여 기기의 소형화를 가져올 가능성 등을 꼽았다.

또한 이 연구원은 “클라우드에 연결된 기기에서는 언제나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며 이는 “TV, 태블릿PC 등 다양한 전자제품의 스마트화도 가속화시킬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러한 시장에 대처하기 위해서 이 연구원은 “클라우드 서비스는 안정성 및 보안성이 중요하기 때문에 사용자 입장에서는 고객 수가 많고 검증된 업체를 선호할 가능성이 높다”며 “초기 공격적 투자를 통해 시장을 선점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시장에서의 핵심성공요인으로는 "스마트폰 시대로 진입하면서 하드웨어보가 소프트웨어 역량이 더 강조되고 있다"며 "누가 더 많은 개발자와 애플리케이션을 모을 수가 있는냐가 중요한 성공요인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854,000
    • +1.76%
    • 이더리움
    • 3,160,000
    • +0.86%
    • 비트코인 캐시
    • 436,300
    • +3.02%
    • 리플
    • 728
    • +0.83%
    • 솔라나
    • 182,100
    • +3.7%
    • 에이다
    • 463
    • -0.64%
    • 이오스
    • 661
    • +1.23%
    • 트론
    • 207
    • -1.43%
    • 스텔라루멘
    • 127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700
    • +8.02%
    • 체인링크
    • 14,140
    • -0.42%
    • 샌드박스
    • 341
    • +0.59%
* 24시간 변동률 기준